‘韓 판타지 블록버스터’ 새 역사 쓸까...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 카운트다운

‘韓 판타지 블록버스터’ 새 역사 쓸까...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 카운트다운

‘韓 판타지 블록버스터’ 새 역사 쓸까...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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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오직 나만이, 이 세계의 결말을 알고 있다’. 평균 독자 1.9명의 웹소설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가지 방법’. 10년 넘게 연재된 이 망한 웹소설의 유일한 독자 ‘김독자’(안효섭 분). 오랜 기간 그저 조회수 1로서 살아온 평범한 독자 앞에 어느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로 펼쳐진다. 혼란한 그의 앞에 나타난 것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분). 독자는 안다. 모두가 죽고 주인공 혼자만 살아남는 것이 이 소설의 결말이라는 것을. 그리고 멸망하는 이세계의 끝을 향해가며 다짐한다. 나머지가 모두 죽는 결말을 바꾸겠다고. 내달 23일 개봉을 앞둔 하반기 바빌론 스피드론
최고 기대작 ‘전지적 독자시점’(감독 김병우)이 일찍부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모습이다.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병우 감독과 배우 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등 출연진이 자리해 영화를 향한 관심과 기대에 답했다. 메가히트 웹소설이 영화로…“원작 캐릭터·메시지 적금이율높은곳
유지 노력” 제작비 추산액 300억원.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은 초대형 판타지 액션영화다. 관객만큼이나 배우들의 기대도 어느때보다 크다. 주인공 김독자 역의 안효섭은 영화에 대해 “지금까지 한국에서 만나볼 수 없는 스케일의 영화”라고 소개했고, 극중 정희원 역을 맡은 나나는 “원작을 몰랐지만, 이정도 스케일의 액션 작품이라면 도전하고 싶다는성남통합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8/ned/20250618071016603mlpq.jpg" data-org-width="1280" dmcf-mid="9E66HYFO0n" dmcf-mtype1년 단기적금
="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ned/20250618071016603mlpq.jpg" width="658"> 배우 안효섭(왼쪽부터), 이민호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 채수빈, 신승호, 나나가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전독시의 원작은 네이버시리즈 누적 조회수 2억회가 넘는 작가팀 싱숑의 동명의 웹소설이다. 방대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설정으로 아포칼립스와 이하나은행개인신용대출
세계물, 성좌물이라는 장르적 매력을 모두 담아낸 현대 판타지 웹소설의 대표격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두터운 팬층만큼이나, 원작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팬들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김병우 감독은 “원작이 존재하는데, 심지어 팬층이 두텁고 연재 세월도 길다”면서 “유명한 원작을 영화로 만들면 굉장히, 상당히 어려운 일이 될 것이란 것을 알고 차량담보대출서류
시작했다”고 했다. 영화 ‘전독시’의 제작자는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다. 14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이면서 성공적인 원작 IP 영화화의 대표 사례이기도 한 영화 ‘신과 함께’의 제작자다. 여기에 메가폰을 잡은 김병우 감독은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각종 영화제의 신인 감독상을 휩쓴 바 있는 실력파 연출자다. 이들 제작자와 연출자수원호매실지구
의 조합은 메가히트 웹소설의 방대한 세계관을 2시간 분량의 스크린에 ‘잘’ 담아내야 한다는 영화의 목표를 달성하기에 더 없이 완벽해 보인다. 원 대표는 메이킹 코멘터리를 통해 “조금씩 (원작을) 고쳐서 영화화 한다면 꽤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세계관과 캐릭터, 작가의 메시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영화적동양종금수수료면제
으로 접근하자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 감독은 “원작이 지닌 판타지적 요소들을 대중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쉽도록, 어떻게 활용하고 전달해야 할 지가 중요한 과제였다”면서 “무엇보다삼성생명 주택담보대출
모든 상황이 판타지 세계관으로 확장되었지만 동시에 현실이라는 생각을 놓지 않게끔 만드는 것이 연출의 핵심이었다”고 했다. 영화의 완결성을 위해 각색은 불가피했다. 캐릭터의 시각적 묘사를 극대화하기 위한 원작과는 다른 설정의 변화도 있었다. 실제 영화는 올 초 런칭 예고편이 공개됐을 당시, 극 중 이순신 장군의 능력을 빌려쓴 지혜(지수 분)가 원작과 같은 칼이 아닌 총을 들고 등장한다는 이유로 고증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원작을 몹시 사랑하는 한 사람이지만, 분량이 긴 소설을 압축하면서 불가피하게 손실이 발생하는 지점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한편의 영화로서 이야기의 완결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칼 대신 총이 등장한 것도) 액션 장면을 구현해야하는 입장에서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살리기 위한 노력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힘 합쳐 역경 극복하는 캐릭터들...고립화 사회에 필요한 울림”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8/ned/20250618071017253dhyx.jpg" data-org-width="1280" dmcf-mid="VZIIxPiBz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ned/20250618071017253dhyx.jpg" width="658"> 배우 안효섭이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 ‘전독시’에서 독자는 유중혁과 유상아, 정희원, 이현성 등 동료와 ‘함께’ 멸망하는 세계에서 마주하는 역경들을 극복해나간다. 독자와 동료들은 서로를 지탱하는 힘이다. 영화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전독시가 쌓아가는 서사적 전개는 고독과 고립이 만연해지는 요즘, 영화가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이기도 하다. 이민호는 “우리 사회가 점차 개인화, 고립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대본을 보게 됐다”면서 “멸망한 세계에서 결국 인간이 인간을 통해 힘을 얻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감정선이 지금 시대에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효섭은 “사람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라는 영화 속 메시지가 좋았다”고 했다. 원 대표 역시 “불안과 위기 속에서도 우리와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어쩌면 바로 옆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관객들에게 위로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영화 속 캐릭터들이 소설 속 캐릭터와 얼마만큼의 싱크로율을 보여줄 지도 관심사다. 안효섭은 “감독님이 영화 촬영을 실제 영화가 전개되는 순서대로 찍으려고 노력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나 역시 독자의 삶을 살아보며 최대한 모든 순간을 맞닥뜨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6/18/ned/20250618071017566sygw.jpg" data-org-width="1280" dmcf-mid="fSQQZH0Cp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18/ned/20250618071017566sygw.jpg" width="658"> 김병우 감독이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인한 힘으로 동료들을 지키는 군인 이현성 역의 신승호는 “이현성이 굉장히 우직하고, 단단한 성향을 가졌음과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위 같은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면서 “외적으로 강해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연기자로서 내가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이현성에 녹여내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여름 성수기를 맞은 올 극장가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출격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이에 맞서 한국영화 개봉작의 체급을 올려 줄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개봉은 어느때보다 반갑다. 영화 전독시는 다가올 ‘성수기 대전’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까. 김 감독은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의 걱정어린 목소리를 충분히 알고 있다”면서 “긴 말을 하는 것보다 직접 영화를 통해 보면 관객들도 충분히 (연출과 각색을)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효섭은 “부담감이 없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면서 “많은 관객들에게 실망시켜드리지 않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기대부탁한다”고 밝혔다. 나나는 “‘피보다 땀이 보였으면 한다’는 감독의 말이 떠오른다”며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서 찍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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